보현산천문학관 개기월식 라이브 포스터
보현산천문학관 개기월식 라이브 포스터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기월식 현상을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하여 생중계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보현산천문과학관을 방문해 개기월식 현상을 관측하는 대신, 영천 보현산의 청정 하늘에 뜬 개기월식의 모습을 보현산천문과학관의 천체망원경으로 실시간 관측되는 모습을 그대로 중계해 비대면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신비로운 개기월식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날 개기월식 현상은 지평선 아래에서 이미 월식 현상이 진행된 채로 붉은 달이 떠오르고 오후 8시 20분경 개기식이 최대, 8시 30분경 개기식이 종료되고 부분식으로 접어들며, 9시 55분경 부분식이 종료되고, 최종적으로 10시 50분경 반영식까지 완전히 종료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혹시 구름이 끼거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국내·외 다른 곳에서 실시간 중계하는 개기월식 화면을 준비하고 있고, 달에 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풀어놓을 예정이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을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로 갑갑해진 마음을 청정 영천 하늘에 뜬 신비로운 붉은색 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스트레스도 날리는 시간이 될 수 있을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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