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14~19도, 낮 최고기온 20~27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5월의 네번째 월요일(24일)인 오늘은 오후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

월요일(24일)인 오늘은 오후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사진=중앙뉴스 DB)
월요일(24일)인 오늘은 오후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제주도와 전라, 경남권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동안 봄비가 자주 내리면서 잠잠했던 황사가 다시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서울 출근길 아침 기온이 16도로 어제 보다 1~2도 낮게 출발하고 있으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체로 따뜻하겠다. 다만 낮 동안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기류가 수렴되는 내륙 곳곳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영남 내륙은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약한 소나기가 지나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 20~27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7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울릉도.독도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의 유입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과 제주도에는 '나쁨'으로 예상된다. 

봄철 산불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중이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으로 곳곳에 강한 바람도 불어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이나 화제 위험이 커 봄철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어 시설물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화요일인 내일(25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 후반에도 중부와 남해안에 또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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