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작지원 규모 대폭 확대... 6천만원→1억 1천만원
예비 심사 6월 말 예정

(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세대와 취향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음악 전문 영화제가 올해로 17회 째를 맞이했다. 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접수를 오는 6월 4일 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 발굴을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는 피칭 심사를 통해 지원작을 선정해왔다.

공모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장·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 창작 영상물이다.

특히 올해는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또는 현재 제작 중인 프로젝트와 촬영이 완료된 후반 작업 예정작 두 부문을 공모하며,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6천만원에서 1억 1천만원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또 지원 대상을 제작 지원과 후반작업 지원 부문으로 구분했다.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예비 심사는 6월 말 진행 예정이며, 예심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는 7월 초 2일간 진행될 멘토링 워크숍과 모의 피칭을 통해 작품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후 영화제 기간 중 제작지원 피칭 행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가리게 된다.

최종 선정된 장편영화 2편에 각 5천만원, 단편영화 2편에 각 5백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며 후반 작업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피칭 행사를 포함하여 영화제 기간 중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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