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농림지 돌발해충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 연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최근 기후변화로 농림지 내 동시발생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을 ‘공동방제의 날’으로 정하고, 관내 농경지 및 인근 산림지역 5개소 3ha에 농업기술센터와 미래농정과, 산림힐링과, 울진국유림관리소가 함께 공동방제 연시회를 진행했다.

농림지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일컫는다. 

이들은 잎을 갉아먹고 수액을 빨아먹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으로 이동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방제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에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공동방제는 협업 관련부서와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대책 협의회를 통해 공동방제 기간을 정해 추진되는 방제활동의 일환이다.

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고온 등 이상기후 탓에 돌발해충의 발생시기가 빨라졌으며 병해충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선제적 방제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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