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참석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참석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되겠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사회 상생과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26일 각 부서별로 조를 나눠 경주 취연벼루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물품을 관람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타워에 ‘작은 벼루 전시회’를 설치한 것에 대한 교류강화 차원으로 관람 이후 성동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실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추진해 지역 사회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코로나19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긴 보문관광단지 내 영화관을 찾아 관람 후 직원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으로 흩어져 장보기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3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460여만 원을 기탁했고, 혈액부족 상황 극복을 위한 헌혈동참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월에는 경북행복재단과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조사와 공동연구 등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자폐인사랑협회와도 협력을 맺어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경제 부흥을 위한 밀착행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20여 년간 성장해온 만큼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기업, 단체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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