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좌)과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우)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좌)과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우)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이하 희망브리지)와 지난 27일 재난․재해로 주거공간을 잃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UPA는 기후변화 등으로 대형화되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2020년 신속한 구호활동을 위한 협약을 희망브리지와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에 맞춤형 응급구호세트 사전제작분 400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PA는 △희망하우스 제작․운반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기부하고, 희망브리지는 △희망하우스 제작과 비축․관리,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 보호를 위한 구호활동과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UPA가 재난 예방․구호활동에 힘을 모아주신 데 이어 희망하우스 제작에도 협력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UPA 고상환 사장은 “재난․재해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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