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모발 전문가 초청... 최신 연구 동향 공유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제 17차 대한모발학회학술대회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scalp microbiome)’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더불어 두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설우준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는 ‘An introduction to skin microbiome’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전반적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소개와 형성 과정 및 영향 요인을 밝혔다.

또 질병이 있는 경우 마이크로바이옴의 미생물 구성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박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박진 교수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용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Development of novel cosmetic active for healthy scalp based on clinical microbiota analysis’을 주제로 정상 두피와 지루성, 비듬 두피의 임상학적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을 유지할 수 있는 녹차유래유산균, 신규 화장품 소재의 우수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기간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해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녹차유산균 연구센터, 두피스킨 연구소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한 효능을 밝혀내는 중이다” 라고 말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이번 심포지엄과 같이 의미 있는 학술 교류를 지속해서 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피부과 전문의 등 모발 연구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인 대한모발학회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3년간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을 후원 및 공동 개최하며,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발 전문가들과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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