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 협정을 준수하고 제품 및 서비스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있다고 31일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제품 및 서비스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있다고 31일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화웨이가 자원 재활용 제품 경량화에 나서면서 자원 절약과 저탄소 추진 등 순환경제를 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웨이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 협정을 준수하고 제품 및 서비스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있다고 31일 발표했다.

화웨이는 원자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사용, 필수 원재료 최소화, 제품을 더 견고하고 분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 제품 재활용 시스템 개선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소비를 최소화하는 순환 경제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친환경 패키징 ‘6R1D’ 전략 실행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패키징 간소화 등 자원 순환에 적극적이다. ‘6R1D’는 ▲Right(적합성) ▲Reduce(절약) ▲Returnable(회수) ▲Reuse(재사용) ▲Recovery(회복력) ▲Recycle(재활용) ▲Degradable(분해가능성)을 뜻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2019년에 40만 이상의 친환경 소재로 패키징된 제품을 수출했고, 9만제곱미터 이상의 목재를 절약했다.

특히, ‘E-웨이스트 리사이클’을 통해 수거된 전자 기기의 분해 작업은 전문적인 재활용 협력사 그룹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이뤄진다.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을 포함한 총 4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천개의 E-웨이스트 리사이클링 스테이션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4천500톤 규모 이상의 전자기기 폐기물을 처리 및 재활용했다.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은 지난 1월 기후변화 및 친환경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아시아의 녹색 회복: 일치된 행동을 위한 기회’ 웨비나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는 기술이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 보존하는데 사용돼야 한다고 확고히 믿고 있다”며 “전 지구촌은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으며, 동시에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강한 의지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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