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야행을 즐기고 있다.
관광객들이 달 조형물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걷기 축제, 안동호반 달빛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약 500명의 관광객들이 안동호반 달빛야행 코스 이벤트를 참여하며 5월의 마지막 휴일을 만끽했다.

'가족과 함께 걷는 안동호반 달빛야행'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30일 오후 9시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물레방아광장, 월영교, 개목나루, 낙강물길공원 5개 장소의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획돼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이벤트로 운영됐다. 

각 장소마다 각기 다른 색깔의 대형 ‘달’ 조형물을 찾아다니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으러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고,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달 조형물에 불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 밤에 다시 찾아왔다”라며 안동의 새로운 볼거리로 거듭난 대형 달 조형물과 비대면 행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오이소TV를 통해서도 사흘간 개최된 비대면 걷기 축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끔 영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안동호반 달빛야행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마다 비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안동댐 권역을 아우르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비대면 이벤트를 지속해서 준비 중이니 6월 마지막 주에도 많은 분이 안전하게 안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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