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총 26개국 78편의 영화 상영

배우 공승연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배우 공승연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써클:이어진 두 세계’ 등으로 이름을 알려온 배우 공승연이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배우 공승연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승연은 2012년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뮤지컬, 연극, 뮤직비디오, 예능 프로그램, CF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했으며, 올해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2021)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공승연은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이어받은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라 매우 설레고 긴장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와 힐링을 매개로 한 이번 영화제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영화계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팬데믹 상황을 고려, 개막식 초청 규모를 축소했으며 영화제가 개최되는 횡계리 광장 야외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개막식을 비롯한 영화제의 모든 상영은 거리두기를 반영해 넓은 공간에 적은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리며, 총 26개국에서 온 7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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