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각 분야의 "안전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안전 대책을 연구하고 안전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한국안전전문가협회(가칭)’가 지난달 31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안전협'은 이날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지켜야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갖고, '한국안전전문가협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발기인 대회에는 "우리사회 각 분야(안전 관련)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술사'와 '건축사', '교수' 등 안전전문가 24명이 참여했다." 준비위원장은 '매일안전 신문'의 이송규(60)대표가 맡았다. 이송규 준비위원장은 기술사 겸 공학박사다. 특히 "공기업 상임감사 출신의 산학연 경력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TV뉴스 패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전전문가다. 

한편 이날 '한안전협'은 발기인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 문화를 향상시키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협회가 앞장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사업으로는 ①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참여 및 지원 활동, ②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안전교육, ③제도 개선 활동과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지원 및 진흥 활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발기인들 전원은 ‘사전 예방을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발기인 대회 인사말에서 이송규 '한안전협' 준비위원장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경험과 노화우를 수합해 대한민국의 안전대책과 정부 시책에 참여될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협회가 장기적으로 큰 비전을 갖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전문가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솔선수범하자”고 역설했다.

이송규 준비위원장의 인삿말에 이어 "토의에 나선 안전 전문가들은 ‘재난 및 안전기본법’과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기존 협회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스·전기·소방·건축·위험물 등 분야별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논의와 연구를 토대로 안전 전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효율적인 방법들은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안전전문가협회는 이달 중에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안전 에방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