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안동시는 가축 질병 청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6월 한 달 동안 관내 소 사육농가 250여 호의 7,000여 두에 대해서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우선적으로 2017년 이후 본 질병 발생농가와 소 이동이 많은 가축 중개상인 사육농가, 번식우 사육농가의 6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종부용 수소, 거세우(결핵 검사) 등이며, 지난 한 해 동안 검사내역이 없는 농가들도 포함해서 검사하게 된다.

이번 일제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 실시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본 병에 걸린 소를 조기에 색출, 도태시켜 질병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조기종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일제검사를 위해 8명의 공수의를 채혈요원으로 지정해 지역별로 검사를 실시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검사 두수에 비례해 소 내·외부 기생충 구제약을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다.

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인수공통전염병의 조기 근절을 위해 대상농가에서는 채혈․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귀표가 훼손된 경우 축협에 문의해서 다시 달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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