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사전 예약률 70% 넘었다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사전 예약률 70% 넘었다
  • 윤장섭
  • 승인 2021.06.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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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끝나는 3일 이후도 고령층에게 예약 우선권 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방역당국이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예약이 끝나는 3일 이후에도 고령층에게 예약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예약이 3일로 끝이난다.(사진=노원구에서 고령층 노인이 예약상담을 받고있다. 중앙뉴스 DB)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예약이 3일로 끝이난다.(사진=노원구에서 고령층 노인이 예약상담을 받고있다. 중앙뉴스 DB)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일 60~74세 고령자 등 947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로 마감된다고 밝히고, 내일(4일)부터는 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 및 당일 전화 예약 접종을 60세 이상으로만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진단이 밝힌 60~74세 어르신들의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예약률은 어제(2일) 0시 기준 74.8%다. 70~74세는 78.8%, 65~69세 76.6%, 60~64세는 71.2% 등 모든 연령대에서 70%를 넘었다. 추진단은 오늘까지 하루 더 예약 마감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예약률은 올라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65~74세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7일에는 하루 1차 접종자가 65만7,19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주말을 제외하면 연일 50만 명 이상이 접종하고 있다.

60~64세는 오는 7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이어 19일에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완료된다. 방역당국은 "기간 내에 접종을 받지 않으면, 전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나는 10월 이후에 다시 순서가 오게 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규모 접종이 이어지면서 이상반응이나 사망 신고도 늘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달 1일 이틀간 신고된 이상반응은 2,222건, 사망은 10건이다.

한편 오늘(3일)까지 예약이 마감되더라도, 내일(4일)부터 60세 이상은 전화나 방문예약을 통해 AZ 백신과 얀센 백신의 잔여 물량을 우선 접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추진단은 잔여 백신을 노리는 젊은층 비우선대상자보다는 고령층에 더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이다. 고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 치명률을 낮출 수 있고, 그렇게 해야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 지침을 완화할 여지가 생긴다는 판단 때문이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예약 마감일인 3일이 지나면 사전 예약이 중단되고, 이후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는 60세 이상만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잔여 백신 접종 때 고령층을 1순위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3일까지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예비명단에 이름을 넣어 둘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접종할 수도 있다. 하지만 4일부터는 고령층 위주로 예비명단을 작성해 이들에게 먼저 접종한다. 또 접종 예약이 끝나고 남은 얀센 백신 10만여 명분에 대해서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령층에게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령층도 잔여 백신을 맞을 때 백신 선택은 불가능하다.

홍 팀장은 "의료기관에서 남게 된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면 AZ를, 얀센 백신이면 얀센을 접종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0세 이하는 4일부터 방문과 전화를 통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 수 있다. 젊은층들은 고령층에 우선순위를 줬는데도 남는 백신이 있다면, 언제든 네이버ㆍ카카오 앱을 통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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