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평년보다 낮은 13~19도, 낮 20~28도…공기 좋으나 자외선 주의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월의 첫번째 금요일(4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금요일(4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사진=아카시아. 중앙뉴스 DB)
금요일(4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사진=아카시아. 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많겠고,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안개도 곳곳에 끼겠다.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이 어제 아침보다 2도 내려간 16도로 출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2~4도 낮은 15도 이하가 되겠고, 남부지방은 15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은 2~4도 오른 25도 내외가 되겠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8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4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활동과 강수의 영향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을 보이겠다.

계속되는 강수의 영향으로 건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된 상태지만 여전히 대기는 건조한 가운데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부탁했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오늘 낮부터 내일(5일) 사이에 바람이 시간당 평균풍속 30~5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시간당 순간풍속 55㎞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아침까지 바람이 시간당 35~6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토요일이자 주말인 내일(5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점차 오르겠다. 낮 동안 자외선도 강해 피부노출이 안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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