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내 사과원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안동 사과주산지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추가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안동시 관내 사과원에서 의심주가 신고됨에 따라 현장조사와 정밀진단을 통해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인근 사과원을 중심으로 정밀예찰을 펼쳐 현재까지 인근 사과원으로 전염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현재 추가확산을 막기위해 발병 사과원의 신속한 매몰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화상병 발생반경 5km내의 과수원에 대한 합동예찰을 추진해 혹시 모를 추가 감염 농가를 조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확산방지를 위해 사과 재배농가들의 이동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농작업시 작업기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식물검역병이다. 4월 중순 이후 주로 발생하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이병된 묘목 등을 통해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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