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당대 회화전...서귀포 예술의 전당 6월 12~18일까지

김국 '생명'(사진=한중미술협회)
김국 '생명'(사진=한중미술협회)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한중미술협회가 차이나센터(중국 유화잡지사)와 공동 주최로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우정의 한중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중문화교류의 해’에 발맞춰 열리는 것으로 중국 주제주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제주 예술의 전당에서 우정의 한중교류전으로 진행된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작가들 간 미술교류를 함께하기로 합의한바, 그 결실로 이 같은 전시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창립 이래 중국 각지의 시립미술관, 대학미술관, 유명 미술관 등에서 무료 초대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비록 중국의 현지에서 전시를 못하지만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중국 총영사관들의 협조를 받아 한중의 작가들이 우정의 전시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희'제주의 꿈(사진=한중미술협회)
박은희'제주의 꿈(사진=한중미술협회)

이번 초대전에 참여하는 한중미술협회 소속작가들은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협회장을 비롯하여 그간 한중간 꾸준한 전시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구경미(평면), 백희영(서예, 평면), 박은희(평면), 김국(평면), 김미행(설치, 평면)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唐华伟 탕화유예 

중국 측은 상바이 작가가 엄선한 우잉홍(吴应鸿)작가를 비롯하여 탕화우예(唐华伟) 등 10여명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번 전시는 20여명의 양국작가들이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한중간 우정의 전시를 하는바 많은 제주도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간 한중미술협회는 차홍규 한중미협 회장의 교분으로 중국 흑룡강 출신인 김형직 상바이(商柏) 큐레이터를 ‘한중문화교류의 해’의 취지에 걸맞게 협회 특별 초청 수석큐레이터로 임명했다. 김형직 상바이(商柏) 큐레이터는 북한의 김형직 사범대 미술학부를 (교환학생으로) 졸업하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퇴직 후 상바이(商柏)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상바이 협회 수석 큐레이터는 앞으로도 한중간 양국작가들의 다양한 전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