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가 경주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가 경주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경주시는 세심하고 적극적인 관제활동으로 미귀가 치매노인을 발견하는데 기여한 CCTV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가 경주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 25분경 서부동 소재 한 식당 앞에 한 노인이 길을 잃고 앉아있는 것을 보고 치매노인으로 의심하고 경찰 상황실에 연락을 취했고, 파출소 순찰차가 출동해 노인을 가족에게 돌려 보냈다.

또 지난달 13일 저녁 7시경에 노인 실종신고가 충효파출소로 접수됐으나, A씨의 집중 모니터링으로 50여분 만에 노인을 발견해 귀가시킬 수 있었다.

손삼주 경주시 정보통신과장은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관제요원들과 경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CCTV 관제로 5대 강력범죄를 비롯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CTV관제센터는 올초부터 5월 말까지 미귀가자 발견 외에도 11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해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했으며, 학생들 사이에 발생한 폭행 등 사건을 발견해 경찰 상황실에 연락함으로써 실시간 검거하는 데에 기여했다.

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행정경찰공공학과 4학년 학생들의 현장학습 학점제 운영과 관련해 CCTV 관제센터 시설과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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