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30도 안팎 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공기 깨끗해 미세먼지 걱정 마세요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월의 둘째주 금요일(11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낮 동안에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금요일(11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낮 동안에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금요일(11일)인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낮 동안에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비가내리다 오후들어 차차 맑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충청, 전라와 제주에 내리던 비는 오후들어 점차 그치겠고, 강원과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밤새 비가 강하가 내리다 현재는 약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의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등지에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낮까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에도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야영을 할 경우 갑자기 물이 불어나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야영객들은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외부활동을 자제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오늘 낮까지 남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른 아침 서울의 출근길 기온이 19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낮 기온은 27도를 보이겠다. 주말인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2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24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활동과 강수의 영향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또 서해·남해·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연안이나 먼바다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높은 파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부탁했다. 이어 기상청의 해상 날씨 정보를 시간시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말과 휴일에는 30도 안팎의 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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