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월드컵 亞 2차 예선 무패 마무리...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7월 1일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론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론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사진=벤투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론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사진=벤투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손흥민의 페널티긱 결승골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일요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 6경기를 모두 마치고, 무패(5승 1무·승점 16)로 H조 1위에 올라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레바논과의 경기가 끝난 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레바논의 침대 축구에 대한 평과 이어질 최종 예선에서의 침대축구를 대비할 대비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건 없다"며 "상대팀의 스타일과 경기 전략은 물론, 밀집 수비에 대해서는 분명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팀이 시간을 끌고 경기를 지연시키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플레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심판들의 역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벤투 감독은 침대 축구를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은 필드 위에 딱 3명만 있다. 이들(심판)은 "더 빠른 템포, 즐거운 축구를 위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 예선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면 이는 아시아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며 "심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7월 1일이다. 팀당 10경기가 치러지는 최종예선은 오는 9월, 10월, 11월과 2022년 1월 및 3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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