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일까지 47일 간 나눔캠페인 진행

'대한민국 사회백신'나눔캠페인 출범식 (사진=사랑의열매)
'대한민국 사회백신'나눔캠페인 출범식 (사진=사랑의열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5일 코로나19 이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사랑의열매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실직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 저소득 가구뿐만 아니라 경제 불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 위기가정이다.

출범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윤영석 서울지회장, 송주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김소영 홍보대사와 13개 사회복지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 47일 동안 전국 사랑의열매 17개 시·도 지역에서 전개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ARS전화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문자기부(#9004/건당 2,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를 통한 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도 방역과 백신접종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고 고용창출을 위한 재정 강화, 한시 생계지원사업,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통한 돌봄 등으로 국민 모두가 ‘포용적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을 돕고 코로나 블루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백신이 되고자 출범하게 됐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 출범식에서 한국서부발전(주)이 7억 9천만 원을, 유충언 기부자가 1억 원을 전달하며, 각각 이번 캠페인의 법인 기부자, 개인 기부자 1호가 됐다.

한국서부발전(주)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35억 원을 기부, 이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또, 유충언 기부자는 1억 원 기부로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2,648호에 등재됐으며, 먼저 가입한 아버지 유원희 아너(290호), 어머니 송주온 아너(22호)와 함께 가족 아너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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