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S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7개 기업·기관 참여

(사진=쿠팡)
(사진=쿠팡)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쿠팡이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착한셔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쿠팡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 활동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서비스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쿠팡은 지난 15일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등과 함께 중증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및 고용증진을 위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Alliance: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셔틀은 중증 장애인들이 직장 출퇴근시 겪게 되는 이동 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셔틀버스 서비스 사업이다.

착한셔틀 서비스 확대를 위한 ICT기술및 사업 기획과 관리는 SK텔레콤이 맡으며, 쿠팡은서비스 운영을 후원하는 동시에 착한셔틀을 통해 쿠팡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이동을 확대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장애인 고용제도연계 및 사업확대를 지원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령층 채용으로 발생한 국가 지원금을 착한셔틀 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며“해당기금은 보건복지부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지원하는 것으로 쿠팡은 국가에서 지원받은 고용 취약계층 지원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원금 기부와 함께 고령 및 장애인 근로자 등 사회약자계층 대상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도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쿠팡과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행복커넥트, 모두의셔틀 등 총 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김기령 쿠팡 인사(HR CoE) 담당부사장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착한셔틀의 전국적인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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