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 더위 주춤…낮 최고기온 20~26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6월의 셋째주 목요일(17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목요일(17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사진=중앙뉴스 DB)
목요일(17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제주도(동부와 산지)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이 19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낮에는 어제에 비해 기온이 오르지 않고 25도 선에 머물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9도, 제주 20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울릉도.독도 25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안개가 낀 지역에서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중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국에 건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절적인 요인으로 강풍도 곳곳에 불고있어 화재 위험이 크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이나 건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에는 서해와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연안이나 먼바다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지나는 선박들은 높은 파도와 짙은 안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금요일인 내일(18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비의 양이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 토요일(19일)과 일요일(20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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