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동천동을 방문해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경주시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정완, 민간위원장 강경미)는 17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 센터장 김동엽)로부터 기탁 받은 삼계탕, 사골탕 등으로 구성된 ‘참!좋은 사랑의 밥차’ 여름 보양식 식료품 키트 5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또바기 봉사단)는 이날 기탁 받은 키트를 관내의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일부 전달했고, 나머지는 저소득 어려운 가구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참!좋은 사랑의 밥차’는 매월 황성공원에서 운영하며 무료급식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단 급식이 제한되어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식료품 키트로 대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경미 민간위원장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게 이웃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완 동천동장은 “나눔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며, 우리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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