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셸리’ 8월 7일~10월 31일까지 공연

(사진=㈜스토리피)
(사진=㈜스토리피)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가난한 집안환경 속에서도 문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메리는 지식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던 아버지의 제자, 낭만파 시인 퍼시셸리와 사랑에 빠지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

주위의 손가락질과 되풀이되는 가난, 돌아갈 곳이 없다는 두려움 가운데서 괴로워하던 메리는 남편과 함께 유명 시인 바이런의 별장에 초대된다.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어느 날, 무료함에 지친 바이런은 메리와 퍼시, 메리의 동생 클레어, 자신의 주치의인 폴리도리와 함께 '공포소설'을 집필해보자는 제안을 하고, 메리는 그녀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괴물을 세상에 꺼내기로 하는데...

소설가 메리셸리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메리셸리’의 공연제작사가 오는 22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주요 넘버 3곡의 디지털 음원을 오는 19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전 공개되는 뮤지컬 ‘메리셸리’의 음원에는 메리셸리, 폴리도리, 퍼시셸리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넘버인 "두려워", "사랑할 자유", "써 내려가지 못한 내 삶은" 3곡이 수록되어 있다. 

스튜디오 녹음으로 작업 된 3곡의 디지털 음원은 6월 19일 오후 12시에 벅스, 멜론, 지니를 통해 공개되며, 21일부터는 ㈜뷰티풀웨이의 SNS 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제작사 ㈜뷰티풀웨이는 "창작 초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작품의 넘버를 개막 전 먼저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준 이성준 음악감독과 박해림 작가에게 감사하다. 배우, 창작진과 함께 8월 개막까지 탄탄하게 준비해 관객 여러분께 감동을 드릴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작뮤지컬 ‘메리셸리’ 출연진은 배다해, 최연우, 이예은, 송원근, 박규원, 려욱, 기세중, 박선영, 조환지, 김도빈, 안창용, 정휘, 정가희, 유낙원 등이다. 메리 셸리 역에는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으로 이름을 알린 배다해, 뮤지컬 ‘미드나잇’ ‘이토록 보통의’ 등에 출연한 최연우, 뮤지컬 ‘드라큘라’ ‘호프’에서 이름을 알린 이예은이 함께한다. 

뮤지컬 ‘메리 셸리’는 8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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