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는 스치기만 해도 몸에 수포가 생기고 피부에 닿으면 24시간 이후 극심한 화상이나 물집 염증을 일으킬 정도로 무서운 '악마의 식물'이다. 특히 수포가 생긴 손으로 눈을 만지면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등 무시무시한 흰색의 '꽃'이다.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는 줄기에 보라색 반점이 있고, 해바라기와 같은 높게 솟은 우산모양의 하얀 잔꽃의 모습을 띄고있다. 크기는 약 5~6m까지 자란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나라에 자생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등산객들이나 산행을 하는 분들 사이에서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를 보았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따라서 우리나라에도 급속도로로 퍼지는 식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는 없다.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귀화식물 전문연구원인 정재민박사는 ‘자이언트 하귀드’의 국내 분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갯강활, 구릿대, 어수리 등이 이와 생김새가 비슷해 일반인들이 혼동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한편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는 캅카스 산맥 서쪽, 흑해에 가까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풀이자 꽃이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를 만졌을때 나타난 현상(사진=온아인 커뮤니티 참조)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를 만졌을때 나타난 현상(사진=온아인 커뮤니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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