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 유통가...내수 살리기 나섰다
백화점, 동행세일 맞춰 여름 정기세일 실시...우수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도 참여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몰 등도 동행세일에 동참
중기부, ‘가치삽시다 플랫폼’ 동행세일 특별 기획전 개최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 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사진=중앙뉴스 DB)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 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사진=중앙뉴스 DB)

이번 행사에는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를 비롯해 TV홈쇼핑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참여해 다음 달 11일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주요 백화점들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각각  '힘내라 대한민국', '여름 정기세일', '현대백화점 동행 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 세일에 들어가는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올해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나이키는 나이키의 대표 슈즈 와플원을 본점·잠실점 등에서 할인가에 선보이고, 아디다스는 여름철 야외활동에 인기가 많은 스포츠 의류를 인천터미널점 행사장에서 24~29일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바캉스족을 겨냥해 리빙·홈인테리어 상품군 행사도 준비했다. 다음달(7월)2~11일 랑콤·입생로랑·설화수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 20개여개가 참여하는 '썸머 뷰티 레시피'(Summer Beauty Recipe)'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준비했다. 골프 의류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빈폴 골프 등에서 최대 20%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인 아레나, 나이키스윔, 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총 44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동 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대표 브랜드는 마더피아,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패션 기업 돕기에도 적극 나선다.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현대백화점 동행 세일'을 진행하는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가 참여해 여름 정기 세일을 연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가 참여해 여름 정기 세일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가 참여해 여름 정기 세일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도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중기부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개척과 소비촉진을 위해 상품성과 가격 등을 심사해 200개 업체를 선정해 ‘동행세일 할인판매전’을 개최한다. 이 중 50개 업체에 대해서는 동행세일 기간 중 최대 50% 할인 쿠폰 발행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또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을 위해 김해준(부캐 ‘쿨제이’), 유민상, 허안나, 김인석, 딘딘 등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다. 해당 콘텐츠는 민간과 유통센터가 협업해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 참여 민간 플랫폼은 위메프, 티몬, 11번가, 네이버 쇼핑라이브, 배달의 민족, 그립, 홈앤쇼핑, 신세계 TV쇼핑 등이다.

중기부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 국민들의 동행세일 참여 독려와 가치삽시다 플랫폼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한 이벤트다. 이를위해 SNS와 맘카페 등 커뮤니티 홍보, 주요 포털 배너 광고 등을 통해 동행세일 특별 기획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벤트 응모 방법은 가치삽시다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도 열린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목동·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열린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도 동참했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한우, 해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신선, 가공 등 먹거리 상품과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도 동참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도 동참했다.

편의점 GS25는 여름철 소비가 높은 2500여개의 상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24는 24일 하루동안 현대카드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한다. 또 티몬을 통해 24일 00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1만원권) 2만4000매를 7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자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아 '동행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1300여개 상품을 소개하며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패션, 식품, 가전, 스포츠 등 총 3700여곳의 협력업체와 손잡고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우수 중소기업의 베스트 상품만을 선정,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별도의 기획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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