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연계 지원

[중앙뉴스=박주환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9일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동형암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차세대 데이터 암호 기술이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유출 및 부적절한 데이터 활용을 막을 수 있어 동형암호의 활용 범위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왼쪽부터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와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가 체결 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 왼쪽부터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와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가 체결 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동형암호 기술 공동연구 △관련 금융서비스 발굴 및 기술 검증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이다.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는 “KB국민은행이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없는 개인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그룹 내 데이터, 금융과 통신, 쇼핑 등 업종 간 데이터 결합분석,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는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동형암호를 활용한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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