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고령운전자의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일부터 관내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을 지원한다.

경산시의 만 7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0년 12월 기준 4,786명이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를 위해서는 3년 주기로 치매 선별검사 및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교육을 잠정 중단하고 한시적으로 온라인 교육만 운영하고 있어, 이번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 지원을 통해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회원가입, 교육신청, 수료증 출력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관내 정보화 교육장을 활용하여 매주 금요일(1~4째주)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 계획이며, 1째주는 경산교육장(여성회관 3층), 2째주는 하양교육장(문화회관 2층), 3째주는 진량교육장(진량읍 행정복지센터 3층), 4째주는 자인교육장(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따라 수강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희망자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 시 원하는 날짜 및 장소를 선택해 신청하고 해당 날짜에 신분증 및 본인인증 수단을 지참하여 교육장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본인인증 수단이 없을 경우 회원가입을 할 수 없어 지원이 제한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고령운전자의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 지원으로 주변에 도움받을 곳이 없거나 스스로 수강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지 못해 면허가 취소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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