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SG경영과 미래성장 활동 성과 27개 이슈로 나누어 보고

에쓰오일(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된다. (사진=김상미 기자)
에쓰오일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된다. (사진=김상미 기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에쓰오일(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된다.

6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기업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은 2020 S-OIL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2008년부터 14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발간사를 통해 “장기 성장전략 체계인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경영 활동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체계적인 ESG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S-OIL의 노력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S-OIL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설문조사, 인터뷰, 패널 간담회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최고 경영진의 검토, 그리고 중대성 매트릭스 분석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27개 이슈를 선정해서 성과를 간추렸다. 

내용 측면에서는 쉽고 빠르게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인 C.E.O.(Customers, Employees, Owners & other stakeholders)를 중심으로 관련 항목을 분류하여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그리고 협력회사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노력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운영, 전략․관리, 마케팅, 법무․컴플라이언스, 재무 분야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진 5명의 메시지도 전했다.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 추진, 수소 경제 대응, 탄소 감축 노력, 신성장 사업 투자 등 지속가능 경영과 관련된 주요 성과들도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독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과 관련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사의 ESG 등의 성과를 알리는 것보다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발행 동기가 있다”며 “2008년부터 14번째 지속가능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한편, S-OIL 지속가능성보고서는 디자인 측면에서 석유화학을 그래픽 모티프로 활용한 일러스트를 통해 정유회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회사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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