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3사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남녀 공동 기수에 황선우, 김연경
대한민국 선수단, 29개 종목에 총 354명 파견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되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7월 23일 개막( 도쿄 신국립경기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내일(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금빛매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내일(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도쿄올림픽 결단식을 갖고 금빛매달 사냥에 나선다.(사진=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대한민국 선수단이 내일(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도쿄올림픽 결단식을 갖고 금빛매달 사냥에 나선다.(사진=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YTN 방송 캡처)

8일 열리는 결단식은 방송사 3사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한다. 참석 인사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인화 선수단장(부산시체육회장)과 올림픽 선수단(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각 1명) 등이 참석한다.

각 1명씩이 참석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중에는 오진혁(양궁), 김정은(여자농구), 이강인(축구), 신재환(체조), 김민종(유도), 진종오(사격),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신유빈(탁구), 김수현(역도), 류한수(레슬링) 등의 선수들이 참석한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이 치러진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자 또는 예방 접종자로 한정 했으며, 출입 전 사전 문진, 전신 소독 등 각종 방역 조치도 시행한다.

이날 결단식 행사에서는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선수단 남녀 공동 기수로는 수영 유망주 황선우와 여자 배구 간판스타 김연경이 선정됐다. 기수로 선정된 김연경과 사격의 진종오 선수는 선수단의 남녀 주장도 맡는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까지 열린다. 메달이 걸린 종목은 33개로 33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205개 나라 1만5천명의 선수가 339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을 파견한다.

문회체육관광부는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큰 만큼 대한체육회,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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