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최대 120㎜까지 내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7월의 둘째주 일요일(11일)이자 '초복'인 오늘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11일)이자 '초복'인 오늘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11일)이자 '초복'인 오늘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있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10~60㎜(많은 곳 120㎜ 이상)가 되겠다. 특히 새벽(0시~오전 6시)까지 곳에따라 국지적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많게는 12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주의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특히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 되겠다.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오전 4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울릉도.독도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되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울릉도.독도 31도, 제주 33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장맛비의 영향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해안가 연안이나 먼바다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청의 해상 날씨예보를 시간시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다음주(12일~16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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