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7일, 배틀그라운드 SNS채널 통해 영상 공개...차량 외관과 내관, 엔진소리까지 구현
현대차, 펍지스튜디오 협업 기념해 오는 24일 '현대차 배그대잔치' 열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내 "첫 콘셉트카인 현대차 포니쿠페가 ㈜크래프톤의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 영상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포니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모델로,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다.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 영상 공개(사진='포니쿠페' 영상 중 일부.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 영상 공개(사진='포니쿠페' 영상 중 일부. 현대차·기아 제공)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으며, 양산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포니쿠페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45를 거쳐 올해 4월 출시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에도 영감"을 줬다. 현대차는 지난 7일 "서바이벌 슈터 게임인 PUBG: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태이고)에 포니 쿠페를 등장시켰다. 태이고 맵은 배틀그라운드 내 전장으로 사용되는 8×8㎞ 넓이의 가상 맵으로, 1980년대 한국의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17일 오후 4시 배틀그라운드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할 영상은 포니쿠페 차량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관과 엔진소리까지 구현"했다. 특히 맵에 등장하는 포니 쿠페는 현대차가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한 차다. 게임에서는 내·외관 뿐만 아니라 엔진 소리까지 구현해 현실감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와 펍지스튜디오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차 배그대잔치를 이달 24일 개최한다. 행사는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김블루'와 '김성태' 두 명이 개별리그를 펼친 후, 선발된 64명이 스쿼드(4인 1팀)형태의 리그전"을 진행하며 상금은 총 1억3,000만 원이다.

5라운드에 걸쳐 운영하는 통합리그전 종료 후에는 게임 내 포니쿠페로 펼쳐지는 히든 미션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도 영감을 준 포니쿠페를 MZ세대가 즐겨 하는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상에 소소한 기쁨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비대면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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