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with POSCO’ 실천…향후 철강업계 전반으로 ‘좋은 친구’ 확산키로

포스코그룹이 거래 수익금 일부를 탄소저감에 쓰기로 파트너와 협약하는 등 ESG 활동에 적극 나섰다. (사진=김상미 기자)
포스코그룹이 거래 수익금 일부를 탄소저감에 쓰기로 파트너와 협약하는 등 ESG 활동에 적극 나섰다. (사진=김상미 기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포스코그룹이 거래 수익금 일부를 탄소저감에 쓰기로 파트너와 협약하는 등 ESG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는 비즈니스파트너와의 공생가치 창출을 하는 것은 물론 포스코그룹의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그룹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전문기업 엔투비는 현대제철과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자재 구매 협약과 사회문제 해결을 결합한 ‘좋은친구 프로그램’(이하‘좋은친구’)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 그룹사와 현대제철의 자재 구매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좋은친구’는 엔투비가 신규 거래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ESG 활동을 추진하는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로서,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을 타그룹사까지 확장한 사례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 Challenge With POSCO(벤처육성), Green With POSCO(탄소중립), Life With POSCO(출산친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공존)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엔투비는 현대제철과 함께 ‘좋은친구’ 수익금의 일부를 영세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한 안전ㆍ환경 개선, 에너지 빈곤층의 냉ㆍ난방 효율개선 사업 등 ESG 관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엔투비는 좋은친구 프로그램을 철강업계 전반으로 확장하여 철강전문 MRO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ESG기반의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좋은친구’ MOU를 통해 고객사는 △엔투비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재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사 간 자재 물량통합으로 구매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엔투비의 중소 공급 협력사들은 △철강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거래 기회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통관, 관세 업무 등을 지원해주는 엔투비의 수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수출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어, 고객사-공급사 간 선순환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고 포스코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대제철로부터 압연롤을 공급받고 있는 밸류 체인(Value Chain) 상의 협업 파트너로서, 이번 MOU를 통해 양 철강사간의 구매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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