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영 작가, '제 2회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서 순수부문 수상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손은영 사진가의 '밤의 집'이 '제 2회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에서 순수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 2회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에서 순수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손은영 사진가의 "밤의 집"작품 전시가 7월 12~21일까지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 2회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에서 순수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손은영 사진가의 "밤의 집"작품 전시가 7월 12~21일까지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는 국내 최초 유일의 사진예술콘텐츠 플랫폼 포토마가 주최하고 금보성아트센터와 나미브가 후원하는 사진에술콘테스트 대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제1회 FNK 전시작가 공모에서는 공모를 투명하고 공정하며, 평등하게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1회에서는 박찬호 사진작가가 '다큐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순수부문'에서는 정윤순 작가가 선정됐다.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는 "코로나19로 더 위축된 사진예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작가의 소명의식으로 열심히 활동해온 사진가들을 응원하고, 작은 정성도 지원되는 공모전으로 상생의 사진예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데 목적과 의의를 두고있다"는 것,

 '제 2회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에서 순수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손은영 사진가의 '밤의 집'작품 전시는 7월 12~21일까지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손은영 사진가
손은영 사진가

손은영 사진가는 "밤의 공간 속에서 찬연한 익명의 집들은 아름답게 빛나는 존재의 집으로 드러내 보이고 싶었다"며, ‘밤의 집’은 소유의 대상으로 전락한 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집 잃은 영혼을 위로하는 따뜻한 빛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집을 모티브로한 작품의 배경을 설명했다.

작가의 배경 설명에 이어,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손은영 사진가의 '밤의 집'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을하고 있다.

손은영 작가는 어릴 적,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기억이 있어서 가족에 대한 애착과 온전한 가정에 대한 그리움이 적지 않았다, 어둠 속에 자리를 잡은 집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사는 가족이 보이는 듯하다.

비록 화면에는 사람은 부재하지만,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족 간의 대화가 들리는 듯 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지만 엄마의 뱃속과 같이 평온하면서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으로 보이도록 충만한 색감을 많이 사용하였다며 “손은영의 집에는 인간에 대한 그리움, 가정에 대한 본질적인 그리움이 집으로 은유된다. 그 그리움을 그는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따뜻하게 드러낸다. 그의 집이 보는 사람들에게 사뭇치는 이유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 2회 포토그래피 어워드 FNK'에서 순수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손은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재학중​이다.

개인전으로는 ▲2021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파인아트 수상자전:밤의 집, ▲금보성 아트센터, ▲서울​ 2021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더 빔 초대전, ▲대전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브레송, ▲서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9 검은 집, ▲갤러리 브레송, ▲서울2018 The Underground(2018 서울시 하늘광장갤러리 작가공모 수상 전시), ▲하늘광장 갤러리, ▲서울 2011 도시벽화, ▲갤러리 룩스, ▲서울 출판 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눈빛2021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나미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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