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 31일까지 진행

(사진=사랑의열매)
(사진=사랑의열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 지원금 42억 4,984만 원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에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취약가정을 위한  증액된 지원기금이다.

지원 규모는 현금 40억 2,755만 원과 선풍기·보양식 등 2억 2,228만 원 상당의 현물이며, 기부금으로 구매하거나 기탁 받은 냉방기·여름용 생필품·보양식품들은 전국의 지자체와 2,229개  배분협력기관 등을 통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가정을 비롯해 홀몸 어르신·쪽방 거주민·장애인·아동 청소년 등 재난취약가구 3만9천여 명이다.

사랑의열매 중앙회와 17개 시도 지회가 추진하는 혹서기 지원사업인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 속에 폭염 위기경보가 상향되는 등 무더위까지 더해져 재난취약가정에게 더욱 힘든 시기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 지원금액인 33억 5,867만 원보다 8억 9,117만 원 증액된 42억 4,984만 원을 지원했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최근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다”며 “사랑의열매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 장기화·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코로나 블루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월15일부터 이달 말인 31일까지 47일간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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