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연보전연맹과 ‘지속가능성’ 포럼 공동 개최…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배출가스 절감‧기후위험 완화‧저탄소 경제발전 등 공로 인정…CDP ‘A’ 등급 

화웨이 량화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 량화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화웨이는 지난 7월 8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기술 및 지속가능성(Tech & Sustainability –’s Included)’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화웨이는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화웨이는 지난해 디지털 포용,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태계 등과 함께 환경보호 및 탄소절감 노력을 통한 지속가능성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 

@ “더 나은 지구를 위한 기술이어야”

포럼 기조연설에서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은 사회경제 발전에 중요한 원칙이 됐다”며 “화웨이는 5G, 클라우드, AI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더불어 전력 전자 및 에너지 축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여 디지털 전력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0년 12월 기준으로 이러한 솔루션은 재생 에너지원에서 3,250억 kWh의 전기를 생성했으며 100억 kWh의 전기를 절약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1억 6천만 톤의 탄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ICT 기술은 다른 산업의 에너지 절약과 배출량 감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ICT 기술 지원을 통한 타 산업의 탄소배출 감소량은 ICT 산업 자체 탄소 배출량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타오 징원(Tao Jingwen) 화웨이 이사회 구성원 및 기업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은 "화웨이는 다른 산업이 에너지를 보존하고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통합 ICT 솔루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저탄소 사회를 구축하는 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자선 단체인탄소정보공개프로젝(CDP)의 폴 디킨슨 집행위원장 역시 “디지털 기술은 탄소 발자국을 추적할 수 있게 하며 산업계가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루노 오벌레(Bruno Oberle)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도 포럼 연설에서 생물다양성 증진 및 멸종위기종 보호에 있어 디지털 기술이 하고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연맹과 화웨이는 2020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300개의 보호지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출범시킨 '자연을 위한 기술(테크 포 네이처, Tech4Nature)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하고 있다.

@ "지능형 세계는 친환경이 돼야"

량화(Liang Hua) 회장은 포럼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능형 세계는 친환경이 돼야 한다"며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자연을 더욱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간의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기술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웨이는 탄소 배출량 저감, 재생 에너지 촉진, 순환 경제에 대한 기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0년 화웨이 매출의 100만위안(약 1억8천만원)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기준년도) 대비 33.2% 감소하여 2016년 세운 목표(30%)를 넘어섰다.

2020년 국제 환경 비영리 조직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하여 5800여 개 기업을 평가한 가운데, 화웨이는 배출가스 절감, 기후위험 완화, 저탄소 경제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A' 등급을 받았다.

화웨이는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 재생 에너지 촉진, 순환 경제에 대한 기여 등에 초점을 맞춰 지난 13년 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하여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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