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아남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6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진행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고덕 아남아파트는 기존 807가구 단지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3층 9개 동, 887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약 3천47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 단위 세대 평면 특화, 인테리어 고급화, 조경 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 제안을 통해 고덕아남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클레프(La Clef)’를 고덕아남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래미안 라클레프는 불어 정관사 ‘La’와 주요 요충지를 뜻하는 ‘Clef’를 더해 만든 단지명으로, 소수에게만 허락된 독립적인 공간에서 예술 같은 삶을 누리는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래미안솔베뉴 등과 함께 강동구 래미안 타운을 구축하겠다”며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를 준공했으며, 올해 고덕아남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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