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개선 목표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환경관련 3개 팀 선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스타트업과 환경문제 해결 나서

현대차그룹은 정몽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정몽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하 정몽구재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개선 목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한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정몽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이 중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프로그램은 친환경 사회공헌에 더욱 주력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양자는 ▲글로벌 기후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갈 수 있는 팀을 모집함으로써 환경 가치 실천에 앞장설 뿐 아니라 계열사의 경험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 또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된 프로젝트로는 ▲현대차 현대PT생기3팀-스타트업 ‘쉐코’의 나노섬유기술과 드론기술을 활용한 공장 폐수 처리 시스템 고도화 추진 프로젝트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 및 현대엔지니어링 민자개발팀-스타트업 ‘루트에너지’의 유휴 부지 활용을 통한 태양열 발전 설비 설치 및 수익금 환원 프로젝트 ▲현대로템 제철설비사업팀-스타트업 ‘이옴텍’의 제강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 기반의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 프로젝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룹사 차원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스타트업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가치 추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3개의 스타트업-현대차그룹 계열사 합작 팀은 우선적으로 실행 지원금 5000만원을 지원받아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연말에 열릴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될 시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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