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그룹홈 가전제품 교체에 활용

기부금 전달식에서 흥국생명 박춘원 대표와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박자영 센터장(사진=흥국생명)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흥국생명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그룹홈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4일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총 3,000만원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금액에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흥국생명이 조성한 이 기부금은 그룹홈 시설의 노후화된 가전제품 교체에 쓰일 계획이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으로,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아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무더위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그룹홈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경제적인 도움과 함께 자립교육,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통해 그룹홈 아이들의 사회적인 독립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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