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CGA)과 회원사를 상대로 이사회 중심 경영 현황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CGA)과 회원사를 상대로 이사회 중심 경영 현황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김종훈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의장이 최근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CGA)과 회원사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지배구조 혁신 내용과 추진방향을 소개해 시장과 소통에 나섰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과 회원사를 상대로 이사회 중심 경영 현황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김종훈 이사회 의장 주관으로 진행한 화상 행사에서 회사와 이사회가 공동으로 구축해온 지배구조 혁신 내용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시장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아시아 지역 기업의 올바른 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ACGA에는 대형 투자기관을 비롯한 100개 이상의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설명회에 다수 기관 투자자가 참석해 시장의 관심을 드러냈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종훈 의장은 “한국 기업들은 거버넌스 분야에서 선진국 기업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평가절하되는 원인이 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이를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체제로 전환했으며, 올해부터는 이사회가 CEO의 성과 평가, 보수 결정, 선임 등 평가보수승계 관련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계속 강화해 기존 탄소 사업 중심 구조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천을 가속해 기업 가치 제고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ESG 경영을 더욱 구체화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친환경 성장 전략 발표, 탄소중립(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회사의 ESG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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