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지역돌봄센터 20곳 500여 어린이 친환경 프로그램 진행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 YMCA 방화어린이집에서 어린이 환경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홈플러스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환경 사랑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교육∙캠페인을 확대한다.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8월 한 달을 ‘어린이 환경 교육의 달’로 정하고 어린이 환경 교육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연계해 기획했으며, 서울시 강서∙구로구 소재 어린이집과 지역돌봄센터 20개소의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우선 환경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며 쉽고 재미있게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게끔 했다. 어린이들이 친환경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키트’도 마련했다.

‘클린디쉬’ 캠페인 적립금으로 마련한 ‘친환경 키트’는 당근∙강낭콩∙상추 등 식물 키우기 3종으로 구성한 지피포트 화분 세트로, 씨앗을 심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을 경험하며 환경 사랑을 실천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6월 진행한 ‘클린디쉬’ 캠페인에서 모인 적립금을 홈플러스 e파란재단 어린이 환경 교육에 사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국회사무처와 함께 홈플러스∙국회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할 때마다 1인당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6월 한 달간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해 1076만원의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어린이들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는 것이 홈플러스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전사 역량을 ESG 경영에 집중하는 당사 방침에 따라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교육∙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5일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 분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일환에 ‘Plus for the earth, Connected to the future’의 방향성을 확정하고, ▲그린 패키지 ▲착한 소비 ▲교육∙캠페인 ▲탄소 중립∙나눔∙상생 등 분야를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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