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행사 참여...점포 외벽 시계탑·간판 등 소등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홈플러스가 오늘(20일)밤 9시부터 건물 외부경관 조명과 시계탑 간접조명 등을 5분간 끈다. 홈플러스는 오는 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실천 홍보에 기여하기 위해 점포 외벽 시계탑·간판 등 소등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 절약과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내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인 8월22일(2003년)로 제정해 매년 범국민적 에너지 절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제18회 에너지의 날에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20일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건물 내·외부의 조명을 동시에 소등하는 행사와 낮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설정온도를 2℃ 높여 냉방기기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이날 밤 9시에는 N서울타워, 광화문, 국회의사당과 부산 광안대교, 대전 엑스포다리, 강원 대한석탄공사, 대구 83타워, 전남 목포대교 등 전국 15개 지역의 랜드마크와 건물을 소등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ESG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만큼, 올해도 고객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전국 138개 모든 점포에서 홈플러스를 상징하는 시계탑 간접조명과 외부경관 조명 등을 행사 시간에 맞춰 5분간 소등한다.

에너지 절약과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홈플러스는 △탄소 중립·나눔·상생 △그린 패키지 △착한 소비 △교육·캠페인 등의 분야를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에너지 절감을 실천해 모든 사업장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2023년까지 대형마트 전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 총 2000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는 홈플러스가 모든 사업 전략을 ESG에 중점을 두고 펼쳐 나가는 ESG 경영의 원년인 만큼, 탄소배출을 억제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에도 적극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실천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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