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현대백화점 탄소중립 활동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 식재 예정

최병암 산림청장과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이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지구촌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백화점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ㆍ치유, 정원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검토 및 민관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탄소중립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사항 협력 △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공동검토 △ 산림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이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최대 33ha(약 10만평)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연내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험형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과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ESG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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