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옥외 전광판 등 활용 ‘지금은 패럴림픽’ 캠페인 진행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백화점이 함께 도쿄패럴림픽 응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이하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지금은 패럴림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더현대 서울’점 안에 장애인 안내표시(픽토그램)와 마네킹을 활용해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을 형상화한 공공 디자인물을 설치하고,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점, 천호점, 신촌점의 옥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패럴림픽 선수 응원 영상을 송출한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에이치.포인트(H.Point) 응용프로그램(앱)을 활용해 응원 행사도 펼친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마네킹 공공 디자인은 사이클, 수영, 양궁, 육상, 탁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7개 종목이다. 현대백화점은 국가대표 단복 및 스포츠 브랜드 의류 등을 입은 마네킹들을 ‘더현대 서울’ 4층 고객 동선에 전시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패럴림픽 주요 경기 영상과 패럴림픽 홍보 영상 등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점의 옥외 대형 전광판과 실내 다중매체, 액정 표시장치 등 40여 개에 송출한다. ‘더현대 서울’점, 천호점, 신촌점 옥외 대형 전광판과 ‘더현대 서울’점 내 다중매체에서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제작한 패럴림픽 홍보 영상을 내보낸다.

이 밖에 더현대 서울의 장애인 우선 탑승 승강기(지하 6층∼지상 6층, 총 72개소)에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양궁, 탁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7개 종목의 장애인 안내표시를 활용해 표현한 공공 디자인 스티커를 부착해 응원의 힘을 보탠다. 방문객들은 정보 무늬(QR코드)가 담긴 스티커를 통해 패럴림픽 경기 상황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문체부는 ‘지금은 패럴림픽’ 캠페인 전체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 대표 누리소통망에 게시할 계획이다.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일상에서 더 가깝게 2020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정부의 대국민 온·오프라인 소통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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