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총 19작품 발표

좋은간판 대상 (사진=서울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시의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오늘의 계절’, ‘북카페 이음’ 등 총 19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좋은간판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12일부터 6월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3개 분야에서 총 38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시는 이들 작품을 네 차례의 심사를 거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개성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수상작은 좋은간판 11점(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특별상 5), 창작간판 6점(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 간판개선지역 2점(우수자치구 2)이다. 이 중 서울시장상은 좋은간판부문 6점, 창작간판부문 6점, 간판개선지역부문 2점으로 총 14점이며, 서울옥외광고협회장상은 5점이다.

창작간판 대상 (사진=서울시)

좋은간판 분야 대상은 ‘오늘의 계절’이, 창작간판 분야 대상은 ‘북카페 이음’이, 간판개선지역 우수자치구는 ‘구로구청’과 ‘서초구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좋은간판 분야의 대상을 받은 ‘오늘의 계절’은 계절을 만나는 곳이란 콘셉트로 상호를 통해 계절과 꽃집의 감성을 개성 있게 표현했으며, 벽면 전체를 간판의 바탕으로 활용하면서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심미성이 뛰어나며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창작간판의 대상을 받은 ‘북카페 이음’은 책과 머그잔을 융합한 디자인으로 북카페의 특성을 독창적이고 개성 있게 표현했으며, 심미성과 시인성이 뛰어나고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는 ‘구로구 중앙로 9(고척동) 설송빌딩’, ‘서초구 방배로 32(방배동) 방배쇼핑센터’가 선정됐다. 좋은간판 최우수상의 영예는 ‘여기에, 사진관’, ‘소온table’이 선정됐다. 창작간판 최우수상의 영예는 ‘가락국시’와 ‘꽃처럼 활짝’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추후 서울시 간판개선사업 등의 자료로 활용되며, 이외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간판 디자인 및 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문주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 전역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간판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서울의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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