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제3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개최
산딥 샤르마 아시아 사장, 조직 신진대사 향상 위한 7가지 비법 공개

“오늘날 온디맨드 스트리밍 서비스는 한번의 클릭으로 영국 브라이튼에서 방글라데시 벵골까지 순식간에 데려간다. 소파에서 느긋하게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성공한 기업들은 시스템과 인력 관리를 사전에 확장할 수 있었던 기업이다. 지금 우리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 성공하려면 기업의 ‘신진대사’ 능력을 높여 운영을 혁신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구축된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다”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가 9일 개최한 글로벌 프로그램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Workday Elevate Digital Experience)’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딥 샤르마(Sandeep Sharma) 워크데이아시아 사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

워크데이 보도자료 이미지_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 (제공=원크데이)
워크데이 보도자료 이미지_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 (제공=원크데이)

워크데이가 전세계 기업 고객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워크데이 엘리베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변화하는 세상을 위해서(for a changing world)’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워크데이아시아의 산딥 샤르마 사장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도 유기 생명체처럼 새로운 속도로 움직이고 근본적으로 더 활발한 신진대사율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샤르마 사장이 조직의 신진대상 향상을 위해 제시한 7가지 과제는 ▲상시 재조정(Continuous Recalibration) ▲실시간 실행(Run in the Now) ▲완전한 가시성으로 불확실성 경감(Mitigate Uncertainty with the Full Picture) ▲단기간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Rewire Processes in Days) ▲새로운 미래 구상(Shape a New Future) ▲인적 자원의 성과 향상(Elevate Human Performance) ▲측정 가능한 현실적인 효과 달성(Measure Real-World Impact) 등이다.

워크데이 보도자료 이미지_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 (제공=원크데이)
워크데이 보도자료 이미지_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 (제공=원크데이)

샤르마 사장은 “오늘날의 조직은 변화의 속도와 이러한 변화에 보조를 맞추려는 조직의 능력 차이, 즉 가속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파편화된 데이터로 운영되던 과거의 ERP 모델에서 탈피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오래된 ERP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어렵다. 앞서 언급한 7가지 과제는 워크데이의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와 결합돼 신진대사가 높은 조직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세계 최고의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넷플릭스, 항공우주 산업의 국제적인 선구자인 에어버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비영리 단체인 구세군 등 워크데이를 도입한 글로벌 선두주자들의 탁월한 성과가 이를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샤르마 사장이 조직의 신진대사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최근의 조직 환경을 둘러싼 변화가 과거와 달리 너무 빠르고 여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월크데이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63%는 조직의 프로세스 및 실행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응답했으며 이 같은 CEO들의 변화 체감 속도와 이에 대응하는 조직의 능력간 격차는 시장변동성, 데이터 볼륨, 디지털화 가속 등의 요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조사도 있다(KPMG 2019 글로벌 CEO 아웃룩 서베이).

샤르마 사장은 워크데이가 이러한 변화와 속도에 대응하고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조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 에어버스, 구세군 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워크데이를 선택해 신진대사 능력 향상에 성공했다”며 “워크데이는 조직 업무를 고정된 프로세스에서 반응형 자동화 프로세스로 전환해주고 데이터를 밀폐된 곳(사일로)에 가두지 않고 인재‧재무‧운영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샤르마 사장의 발표에 이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피플앤컬처팀 토니 박(Tony Park) 리더는 인력관리(HR)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워크데이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이상훈 워크데이 한국지사장은 이번 기자간담회 오프닝 멘트에서 “코로나19가 2년째 전 세계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어 조직의 민첩성이나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이제는 생존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됐다”며 “조직도 신진대사 능력이 생존과 성공을 좌우할 키워드가 됐고 워크데이는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를 비롯해 전세계 기업에서 검증받은 솔루션과 경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공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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