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변도윤)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여성부는 기업의 여성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16일부터 1개월간 서울시내 버스 60여 대에 “힘내라! 우리기업,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라는 래핑광고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기업의 정의, 여성친화기업 조성 방법, 여성친화기업의 성과와 각 기업의 여성친화 정도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여성친화지표를 수록한 가이드북, 리플렛 등도 약 2,000개 기업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여성부는 이번 홍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가장 힘을 발휘하는 기업은 인적자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인재육성에 힘써온 기업”임을 알리고, 기업의 상황이 어려울수록, 여성인재 육성과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충실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집중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부는 지난 12일 최초로 대한항공과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17일 현대중공업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두 번째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9년에도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과의 협약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이들 기업에 대해 여성친화기업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여성관리자에 대한 리더십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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