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전국 5곳에…지역기업 인력난·지방청년 실업난 해소

지식경제부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브리지(Bridge)’인 직업교육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창원 등 전국 5곳에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성화 고교나 전문대 학생들이 재학중에 지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취업상담이나 맞춤형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학교·학생이나 지역기업간 내실있는 정보의 소통창구, 현장실습에 대한 알선, 사후관리 등 연계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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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지원센터는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동시에 나타나는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를 목표로 특성화고·전문대 학생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지역별 인재양성·매칭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동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관은 “직업교육지원센터는 학생과 지역기업 간 눈높이를 맞추는 시도인 만큼 지역내 고용을 창출하는 새로운 가교가 될 것”이라며 “5개 센터 시범운영 한 뒤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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