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화)부터 4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펼쳐져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을 맞아 연간으로 펼치고 있는 창작국악 축제의 네 번째 무대인 ‘세계속의 창작국악’을 오는 11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4일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5월부터 신인 국악작곡가 발굴을 위한 ‘창작국악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선정된 곡들을 초연해 왔다. ‘세계속의 창작국악’은 국립국악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창작 국악 축제 의 네 번째 무대로 외국인작곡자 3명, 서양음악작곡자, 재외활동 작곡자등 10명의 작품이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번공연에서는 그 중 존 세이모어(John Seymour, 미국 하와이대학 박사과정), 서양음악작곡가인 이귀숙(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박사), 박형준(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재학)과 일본 및 국내에서 활동중인 박병오(일본 무사시노 음악대학원 재학)등 총 네 명 작곡가의 창작 국악곡 4곡이 초연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4일) 외에도 중앙국악관현악단(1일), KBS국악관현악단(2일), 국립국악관현악단(3일)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기존에 발표된 창작곡 들도 들려준다.

1일(화)에는 중앙국악관현악단(지휘 김성국)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형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향’을 비롯하여 조원행 작곡의 해금협주곡 ‘상생’, 미국에서 활동 중인 손영화의 ‘귀향가’, 연변작곡자 장진석의 ‘전야’, 황호준 작곡의 ‘비류’를 감상할 수 있다.

2일(수)에는 KBS국악관현악단(지휘 이준호)의 연주로 공모 선정작인 ‘간Ⅱ(間Ⅱ)’(박병오 작곡)을 비롯하여 원일 작곡의 ‘천장’, 김지영 작곡의 ‘비나리’, 조원행 작곡의 ‘대금협주곡 타래’, 지휘자 이준호 작곡의 가야금협주곡 ‘능소화’를 연주한다.

3일(목)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김만석)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존세이모어(John Seymour)의 ’Chamber Symphony in 시나위조‘와 임희선의 관현악 ’북한산‘과 18현 가야금 협주곡 ’혼불Ⅲ‘, 조원행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대지Ⅱ‘를 연주한다.

4일(금)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지휘 공우영)이 올해 창작국악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귀숙의 ‘비올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비원’을 비롯하여, 원일 작곡의 ‘새’, 이종구 작곡의 피리협주곡 ‘틀무시의 추억’, 이건용 작곡의 해금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 이상규 작곡의 ‘푸른날개’가 연주된다.

이번 ‘세계속의 창작국악’은 <창작 국악 축제>의 네 번째 무대로, 연중 15회에 걸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안산시립국악단, 성남시립국악단 등 전국 10개의 국악관현악단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참여한 올해 창작국악축제의 마지막 공연이다.

한편, 창작국악 공모는 연중 수시로 작품 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며, 작품 제안서 제출관련문의는 02-580-30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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