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구현하고 ‘세계디자인수도’ 에 걸맞는 도시경쟁력을 갖춘 디자인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서울택시 디자인(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택시 디자인 선호도 조사 및 의견수렴을 위해 12.22(월) 11:00부터 서울광장에서(스케이트장 좌측) 진행한다.

현재 운영중에 있는 서울택시의 기본색은 연황, 은황, 백옥, 다이아몬드의 4가지 색으로 1989년1월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전문가들로부터 택시를 쉽게 구별하는 시인성 부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택시의 정체성과 도시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색채로 YR(주황색 계열), BG(민트색 계열)등을 제안하였다.

지난 11월 27일 서울택시디자인 공청회에서 택시관련업계, 디자인전문가, 시민고객 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비용측면, 서울경관과의 조화, 유지보수편리 및 서울의 상징성 등에 대한 사항을 수정 및 도색방식의 다양화로 개선하였다. 공청회 때의 초기안인 원톤(단일색)이나 투톤(이색배색)보다 도색비용을 절감하였으며 도색방법에서도 작업시간은 단축, 또한 친환경적 소재인 시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이번 디자인(안)의 색상은 YR, BG 계열로 선택하였으며 특징으로는 첫째로 Body Color를 자동차 4사에 기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순백색을 선택하였고 강조색으로 주황색상(팬톤144C)과 민트색상(팬톤319C)을 선보이게 되었다. 색상은 2개 색상이고 2가지 디자인을 선보여 두가지 시안에 각 두가지 색상안을 가지고 시민여러분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또한 택시표시등 디자인은 택시표시등에 카드택시의 정보를 통합한 디자인이 선보이게 된다.

또한, 전시회기간에 택시관계자 면접조사, 인터넷(서울시홈페이지, 디자인정글)을 통한 시민고객 선호도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론을 수렴하여 최종 디자인(안)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택시가 세계선진도시의 택시보다 뛰어난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